요즘 등산에 소홀해진 우리는 약간의 마음의 짐을 떨쳐내기 위해 집 근처 산이라도 가보기로 한다.
이사 오고 종종 갔던 대지산
대지산은 불곡산이랑 다 연결돼서 작년엔 대지산-불곡산 라인을 따라 신현리에 가서 간장게장을 먹고 온 적이 있었다. 그래야 운동+외식이 결합된다. 오늘은 요즘 빠져있는 코다리 조림을 먹기 위해 대지산을 다른 방향으로 넘어가 보기로~
같은 산이여도 지난번과 다른 방향으로 출발하니 느낌이 새롭네
아~오늘 우리가 가는 코스의 이름이 산너울 6길이구나~
대지산 정상은 많이 와봤쥬?
정상에서 거꾸리
숫돌봉은 처음이닷
중간에 턱걸이도 하고
이제 진짜 여름이다. 산인데도 더워
목적지를 얼마 안 남겨 두고는 또 샛길로 빠져 남의 전원주택 단지 구경
급 시골 느낌
신현천은 처음이지?
급격한 허기로 쓰러지기 직전에 도착한 오늘의 식당
에피타이져 미역국 나오자마자 원샷
사이드로 나온 미역줄기도 구운 김도 너무 맛있다.
코다리 조림 '소' 35,000원 공깃밥 별도 1,000
며칠 전에 갔던 이매동 코다리 집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코다리의 퀄이 달랐다. 훨씬 쫄깃하고 두툼 두툼
시래기 옵션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뭔가 기본에 충실 한 맛이랄까? 코다리 처돌이로서 만족 대만족
배 터지게 먹고 나와 택시 타고 집에 가려는데 웬걸 카카오 택시가 안 잡힌다. 어쩔 수 없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배차간격이 길어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기다리기로~
2+1이었지만 +1은 쿨하게 포기 ㅋㄷㅋㄷ
한 30분 만에 도착한 버스 660번 타고 집으로~벌써 반도랑 산도 볼 생각에 신난다.
오늘의 트레킹
잘 다녀왔냐옹
많이 지쳐보인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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