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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는공간

제철음식 먹으러 걸어서 가락시장까지 (절반의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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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방어를 먹으러 가야겠다.
그. 러. 나
그냥 차 타고 가서 먹고 오면 재미도 없고
자전거 타고 가면 딱 좋은 거리(20km)이나
빙판길 이슈가 있으니 그것도 안 되겠고
가는 길이 탄천길로 쭉 연결되어 있으니 일단 가보기로!
도!!전!!



구미동 탄천길
탄천은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인데
영하의 날씨엔 텅텅 비어있다

빙판이 된 수영장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즐기자며 굳이
수영장으로 들어가 스케이트 타는 남편

장갑 끼고 옷을 껴입어도 추웠다

그래도 작년에 산 콜럼비아 옴니히트가 들어간
샙랜드 방한화 덕분에 발은 안 시렸다

우리들만의 작은 도전

이매쯤에서 만난 눈사람
눈사람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딱 중간지점인 야탑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분당 살 때 자주 이용했던 추억의 성남종합터미널이 폐업한단다
여기서 자전거 싣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는데 아쉽

너무 추워서 홋초코 마시며 긴급회의
지금이 딱 중간인데
온만큼 더 걸을 것이냐
여기서 9403을 타고 갈 것이냐

결국 9403 타고 편하게 왔쥬?

회식으로 가락시장 꽤나 와봤던 남편의 리드로 

대방어 모둠회와 석화찜 1kg 주문 

이모님과 함께 카트 끌고 올라가는 중

처음에 시켰던 술 

새로 먹어보고 싶어서 새로로 바꿈
(산낙지 서비스)

그리고 대방어 모둠회 50,000

광어에는 손이 안 갈 만큼 방어가 맛있더라

그리고 나온 석화찜 1kg 5,000원
석화찜 귀신은 1분 만에 클리어

찜비와 차림비와 새로까지 해서 2만 원
(매운탕 안 먹음)

총 75,000원
이 정도면 만조쿠!

봄이 오면 자전거 타고 도다리 먹으러 오기로

그냥 집에 가기 뭐해서 걸어서 헬리오 시티 구경 갔다가
괜히 롯데타워도 가보기로

살짝 얼어있던 석촌호수

고양이 인형

수족관카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평일인데도 사람 많은 거 보면 참 신기해

다시 9403 기다리기

트레킹엔 12.31km를 걸었다고 했지만 
야탑 이후에 걸은 것까지 치면 아마도 15km 이상은 걸은 듯?
날씨만 좋았어도 20km 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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