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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사진

봄날엔 궁 산책 (창덕궁,창경궁,대온실) 종로구 런던동, 런던 베이글 뮤지엄+블루보틀 급 피크닉 10여 년 전 런던에 갔을 때도 못 먹었던 런던 베이글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분명 평일 오전10시~11시 임에도 나처럼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 좋은 5월의 활기찬 분위기 huibahuiba.tistory.com 창덕궁 입장료: 3,000 따로 매표 없이 그냥 바로 신용카드 (삼성 페이)로 다이렉트 입장했다. 어릴 땐 이런 궁에 오는 게 시시하고 재미없었는데 나이 들수록 이런 고즈넉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진다. 궁 내 카페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제 진짜 여행갈수 있는 건가? 걷다 보니 창경궁 매표를 다시 해야 한다. 성인 1,000원 창덕궁보다 창경궁이 훨씬 나무도 많고 뷰도 좋았다. 빌딩과 궁의 겹쳐진 풍경 남산타워를.. 더보기
동네 고양이들 사진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도 키우고 나서도 내 핸드폰 속 사진첩에는 동네 고양이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 길을 걷다가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고 카메라를 켜고 어떤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 존재들이다. 우리 집 고양이들도 짧은 시간이지만 길고양이로 세상을 살아가던 시절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또 한편 원래 다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길고양이가 되거나 집고양이가 되거나 운명을 좌우하는 선택 같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 우리 주변엔 어디에나 경계선이 있다. 삶과 죽음, 합격과 불합격, 마감시간, 대출한도 등 끊임없이 경계선의 안과 밖을 오가며 살아간다. 경계선 앞에서 이런저런 호들갑을 떨 때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러느냐는 듯 무심하게 쳐다봐주는 고양이가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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