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빵순이는 빵으로 여행을 추억한다 (더베이커스테이블) 10년 전쯤 함께 작업을 하던 미식가 K의 추천으로 처음 간 "더베이커스테이블" 이태원은 익숙했지만 경리단길의 존재는 없던 시절이었다. 우리는 작업회의를 카페나 저렴한 맛집에서 노트북을 펼치고 닫으며 했었는데 그때의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전시화 되곤 했다. 저렴하고 맛있는 곳을 줄줄 꾀고 있던 동료 K덕분에 10여 년 전에 갔던 저렴하고 맛있었던 가변적 작업실들은 지금은 대부분 레전드 맛집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추억의 장소들을 하나씩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다시 방문해보는 맛이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베이커스 테이블은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였다. 배치나 분위기 맛 가격 어디 하나 변한 게 없었다. 변한 게 있다면 달라진 주머니 사정정도? 5년 전 K가 독일에 잠시 머물 때 K를 만날 겸 카셀도큐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