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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

[바이킹스워프:코엑스] 랍스터 맛집인가 망고 맛집인가 (feat.봉은사산책) 만원의 행복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약속 장소는 코엑스 바이킹스워프 코엑스는 너무 커서 와도 와도 늘 헷갈린다.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코엑스 글자가 보이는 문이 나오면 그리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한 20분 일찍 도착했는데 우리보다 일찍 도착하신분들도 많았다. 다들 이 갈고 오신 거 같다. 철저한 소독시스템을 통과해야 입장가능하다. 우리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자태 랍스터 3마리요 라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찜기에서 꺼내서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다. 이게 무한리필이라니 (자본주의 만세) 랍스터는 계속 리필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해산물 요리도 먹는다. 탄산수로 속을 달래주면서 계속 먹는다.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바로 요리해주신다. 꼬돌꼬돌한 친구들 그리고 랍스터만큼 좋았던.. 더보기
63빌딩의 59층 워킹 온 더클라우드(카카오뱅크 모임통장활용법) 나에게 여의도는 추억이 많은 동네다. 미취학 아동 시절엔 비교적 살던 곳과 가까웠던 터라 부모님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거나 한강고수부지에 가서 삼겹살 구워먹던 낭만의 장소였고 중학생 시절엔 가요톱텐과 음악중심을 보러 다니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생존의? 장소였으며 대학생 때는 친구와 함께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하며 남들보다 일주일 먼저 논스톱을 보던 희열의 장소였다. 그러다 내가 다시 여의도와 진한 인연을 맺은 건 20대 후반에 여의도에서 아이들에게 창의 미술을 가르치면서부터였다. 무리하는 삶을 싫어하는 내가 무리해서 작업과 교육을 병행하고 균형을 잃어버렸던 시간이었다. 평균 근속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그곳에서 나는 근속 기록을 세우며 6년을 일했다. 중간에 나갈만한 상황이 수없이 많았음에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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