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2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역 효도데이트 (독립밀방-포컬포인트-서울284) '세월이 빠르다'라는 감각을 몸소 느낄 때가 언제냐 생각해 보면 나를 돌봐줬던 어른들이 나에게 의지할 때다. 어릴 땐 엄마아빠가 우리를 데리고 2호선과 버스를 갈아타며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보여주고 전시를 보여주고 맛집에 가고 캠핑에 가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되었다. 엄마는 한식은 본인이 만든 게 더 맛있다고 생각해 외식은 양식을 즐겨하신다 식전빵 0.4오일파스타 2.0연어스테이크 3.3 신라호텔 출신 셰프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간도 딱딱 맞고 아주 맛있게 먹음소화시킬 겸 전시 끝나는 마지막날 구경서울 284는 여러 번 와봤지만 엄마와는 처음과거 서울역을 재생한 공간이라 엄마와 보기에도 좋은 요소가 많은 것 같다어릴 때는 이런 거 읽으라고 시켰던 엄마 였는데 이젠 내가 읽어보시라고 ㅎㅎ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