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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낭카렘

경기남부 순환 라이딩 (대지고개->태재고개) 날씨가 덥다고 좀처럼 자전거에 손이 안 가고 주말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고 밥 먹는 걸 하다 보니 뭔가 좀이 쑤셔서 급 나가보기로전실에 자장구가 있으니 확실히 편하다하오고개, 여우고개, 아이유고개 같은 유명고개들은 다 가봐 놓고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고개를 가볼 생각을 못했네죽전디지털벨리 쪽으로 가는 길 여긴 차 타고 지방 갈 때 43번 국도 나가는 길 자장구로는 못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도맵을 자세히 보니 마을길로 싹싹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모험도전!쉴낙원 옆길 대지고개 여긴 하오고개보다 더 심하네 초반에 다 털려서 죽을 뻔논길사실 길 잘못 들어옴오늘의 목적지 외할머니집 도착도토리빈대떡 애피타이저로 7천원콩국수 맛집 도장 깨기 느낌으로 왔는데 사실 그동안 갔던 진주회관이나 콩개미, 사계진미 같은 .. 더보기
오랜만에 바깥 케이크, 미금 두세르 어릴 때부터 워낙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빵과 함께한 좋은 기억이 많다.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던 푹신푹신 카스테라, 생일 때 먹던 크라운베이커리의 장미 장식 버터크림 케이크, 입시 때 종종 가던 홍대 앞 리치몬드 제과점, 프랑스에서 처음 먹어본 얇은 마카롱, 독일에서 매일 먹던 소금 빵, 이탈리아의 카푸치노와 어울리던 따듯한 브리오슈, 일본에서 자전거 타고 소풍 갈 때 먹은 베이글, 빵에 대한 기억들은 대체로 그 풍경도 시간도 다 따듯하다. 자연스럽게 “언젠가 나도 직접 빵을 만들어 먹어야지!” 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내 집이 아니라 오븐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왔었다. 그러다 코로나로 하던 일을 정리하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야심 차게 집에서 빵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의외로 케잌류는 유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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