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 여름, 2021년 여름의 색과 모양들 나의 2021년 여름은 어떻게 지나갔는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고 정기적으로 어깨치료를 받고 신선한 제철과일 따위를 먹으며 고양이들과 놀며 시간을 보냈다. 세상은 혼돈의 시기라고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나는 그 어느 해보다 평화로운 여름을 보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10년간 하던 일을 못하게, 혹은 안 하게 되었지만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함부로 결정 못했을 테니 오히려 잘된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는 수밖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