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 넘어 보리굴비 먹으러 가는 부부 (feat. 용인 해누리) 작년 이맘때 즈음 우린 억새 명소라 불리는 황매산에 갔었다. 올해는 명성산으로 억새 등산을 하기로 결정하고 새벽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의외로 잠에서 깼지만 캄캄한 밖과 벌써 추워진 날씨 때문에 도통 씻으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새벽 커피까지 먹었지만 우린 다시 잠들고 말았다. 눈을 뜨니 이미 10시였고 지금 자전거를 타자니 늦은 느낌이고 어디 멀리 등산을 가기에도 늦은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그냥 집에만 있자니 요즘 너무 집에만 있었던 것 같아 의무적으로 바깥공기를 쐬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어디론가 점심을 먹으러 가자. 그리고 그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든 뛰어가든 운동을 곁들이자."로 결론이 났다. (차 타고 뭐 먹으러 가는 거 못하는 병에 걸린 게 틀림없다.) 메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