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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판교공원/서판교초밥/캠핑체어피크닉 역대급 황사와 미세먼지가 찾아온 어버이날은 문 닫고 집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다행히 일요일이 되자 거짓말처럼 수치는 확연히 좋아졌고 우리는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을 가기로 한다. 오늘은 평소의 우리처럼 50-60km씩 타는 라이딩이 아닌 10km정도의 가벼운 라이딩이라 늦잠 자고 느긋하고 가볍게 나가본다. 서판교 특유의 한적하고 깨끗한 분위기 판교도서관 근처의 바른스시에서 오늘의 도시락을 구입하기로 한다. 서판교의 상가들은 대부분 이렇게 귀여운 느낌 판교도서관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판교공원으로 올라간다. 잔디로 쫙 깔려있는 공원은 아니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중간중간 작은 습지들도 있는 산속 공원 느낌이다. 한적하고 그늘이 있으며 인적이 드문자리에 의자를 펼치고 초밥 도시락도 펼친.. 더보기
어린이날엔 평양냉면을 먹어요/탄천산책 우리는 평린이들이다. 평양냉면의 열풍이 불던 5-6년 전부터 여의도, 을지로, 분당에서 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에 종종 가서 먹고, 갸우뚱하고 다시 잊고 살다가 또 문득 생각이 나면 다시 시도해보는 반복의 굴레 속에 한 번도 만족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약 2년 만에 잊고 있던 평냉이 다시 생각났다. 날씨 좋은 어린이날을 만끽하기 위해 3km 정도의 거리를 걸어가기로 한다. 슬렁슬렁 3km를 걸어 도착한 오늘의 평양냉면집 다양하게 조금씩 여러 메뉴 맛보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만두 빈대떡 세트는 호감도 급 상승 요인.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 설렘을 증폭시켜주는 식전 고기육수 또한 너무 맛있었음. 이곳의 빈대떡은 광장시장의 기름 범벅 빈대떡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있었다. 평양냉면 맛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함. 이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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