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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뷔페

그랜드하얏트 테라스, 반백수의 평일 라이프 (feat.에코하지 않은 에코백) 잔뜩 흐린 날들의 연속인 요즘. 나의 외출 욕구는 날씨의 화창함의 정도랑 비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예약한 일정은 무조건 가야지~ 오늘도 8100 앞자리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저기 하얏트까지 걸어가기로 리움을 지나 두둥 10분전에 도착 잠시 대기를 하다가 자리를 안내받았다 유리창이 얼마나 깨끗한지 날이 흐림에도 불구하고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롯데타워 뷰 우린 버플 패키지로 모엣샷동 한잔이 포함된 메뉴였다 역시 네이버로 예약해야 10프로 할인이다! 이제 네이버 예약은 국룰 뷔페 첫 접시 담으러 갈 때가 제일 설레여. 광야로 나~~아가! 거대 타르트의 압도적인 비쥬얼 동서양의 조화 디저트류 밸런스 있게 샐러드도 먹어야지 기름 좔좔 고기류 또 다른 고기류 밀가루는 못 참지 육회도 있고 물회도 있는~대게.. 더보기
합리적이고 괘적한 모임장소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브래서리] 코엑스는 와도 와도 적응 안 되는 장소 중에 한 곳. 추억의 베니건스는 어디 갔지? 오늘은 오랜만에 호텔 뷔페 모임이 있는 날. 개인적으로 약속시간 전에 미리 가서 여유롭게 근처를 어슬렁 거리는 시간을 좋아한다. 대형서점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 책 저책 제목 따라 발길 따라 뒤적뒤적하다 보면 의외로 눈에 걸리는 문장을 만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건 균형이다. 균형을 잘 잡기 위해선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첫 번째겠지. 네이버 예약은 필수다. 평일 런치 20퍼센트 할인받으니 1인당 68,000원이다. (호텔 뷔페치곤 아주 저렴한 가격) 네이버 지도 강남구 삼성동 map.naver.com 언제나 약속시간에 1등으로 나타나는 편. 오래된 호텔답게 우드톤의 정겨운 의자와 테이블을 보니 왠지 편안한 기분이다.. 더보기
63빌딩의 59층 워킹 온 더클라우드(카카오뱅크 모임통장활용법) 나에게 여의도는 추억이 많은 동네다. 미취학 아동 시절엔 비교적 살던 곳과 가까웠던 터라 부모님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거나 한강고수부지에 가서 삼겹살 구워먹던 낭만의 장소였고 중학생 시절엔 가요톱텐과 음악중심을 보러 다니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생존의? 장소였으며 대학생 때는 친구와 함께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하며 남들보다 일주일 먼저 논스톱을 보던 희열의 장소였다. 그러다 내가 다시 여의도와 진한 인연을 맺은 건 20대 후반에 여의도에서 아이들에게 창의 미술을 가르치면서부터였다. 무리하는 삶을 싫어하는 내가 무리해서 작업과 교육을 병행하고 균형을 잃어버렸던 시간이었다. 평균 근속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그곳에서 나는 근속 기록을 세우며 6년을 일했다. 중간에 나갈만한 상황이 수없이 많았음에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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