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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팟

냉이 따러 갔다가 벚꽃 구경 (청미천 벚꽃 길) 90대 이시지만 아직도 정정하신 외할머니를 만나러 할머니 댁으로 간다 꽃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지난주에 하나로 마트에서 미리 사놓은 꽃 이케아 무지개 가방에 넣으니 딱 맞네 할머니네 마당에 자주 놀러 오는 냥이 귀여워 귀여워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냉이 캐키 체험하러 근처에 냉이 따러옴 처음엔 냉이와 잡출을 구분하지 못해 엄마한테 계속 물어봄 냉이고수 장모와 냉이하수 사위 냉이 채집의 맛 냉이 캐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데 벚꽃이 만발했길래 이따 밥 먹고 가보기로 외할머니와 함께 간 (식당이름이) 외할머니집 휠체어 꺼내서 다같이 벚꽃 산책 장모와 사위의 휠체어 쟁탈전 선글라스 쓴 구십대 할미넴 어릴 때 방학 때나 명절에 종종 오던 외할머니집 30년 넘게 오갔으면서도 벚꽃은 처음 봤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 더보기
신선한 수도권 자전거길<경안천 자전거길> 오늘의 출발지: 오포 공설운동장 주차장 뭔가 새로운코스가 필요하다. 각종 한강과 탄천길들과는 권태기가 온 듯싶다. 수도권 내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를 찾다가 발견한 일단 이름부터가 낯선 느낌이라 좋았다. 경안천은 일단 사람이 없는게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라이딩 스트레스가 아예 없음 이런 날씨는 무조건 나와서 어떤 형태로든 날씨를 씹고 뜯고 맛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맑은데 미세먼지 없는 날은 귀하고 귀하니까 앞으로 나아갈수록 우리는 풍경에 감탄에 감탄을 넘어 압도되어 갔다. 이곳이 경기도 광주인가 캐나다인가? 제주도도 춘천도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숨은 명소 이렇게 한적하고 탁 트인 자전거길은 너무 오랜만이다. 그러고 보니 근처에 퇴촌 돌짜장이 있다는 게 생각났다. 3년 전에 양평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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