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되는문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태어난 고양이 고양이를 키운 지 1년이 되었다. 손바닥 위에 쏙 들어오는 작고 따듯한 털 뭉치는 처음부터 소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과 행복이라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증명이라도 해주려고 세상에 나타난 듯했다. "의심하지 말 지어라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냥." 반도의 몸집이 500g에서 1kg로··········4.5kg까지 계속 늘어갈수록 반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도 함께 커져갔다. 사랑이 커지니 역시나 어리석은 줄 알면서도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가끔 15년 뒤 20년 뒤에 반도 없는 삶을 떠올리면 그 슬픔을 감당하고 살 수 있을까? 어리석은 생각이란 걸 알면서도 가끔 멍하니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럴 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그런 생각을 같이 털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분출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20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