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썸네일형 리스트형 SRT타고 급 대구 반나절 여행 [대구미술관과 영부인] 가족친지들이 대체로 수도권에 살다 보니 제대로 된 지방에는 연고가 없는 편이다. 어릴 때 지방여행은 대체로 강원도나 충정도 까지 갔던 거 같은데 차 막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아빠의 성향상 더 밑의 지방까지는 안 내려갔던 것 같다. 전라도를 처음 가본 것도 대학생 때 광주비엔날레, 전주국제영화제등 예술축제를 보러 가기 위한 정도였고 그나마 부산은 친구 때문에 몇 번 가본정도. 대구는 특별히 가보고 싶은 도시가 아니었는데 작년에 대구미술관에서 다니엘뷔렌이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는 "그래! 이참에 겸사겸사 전시 보러 대구를 한번 가보는 거야! "싶었다. 이 정도 동기부여라면 충분히 대구를 가볼 만하겠다 싶었다. 그. 러. 나 최근 심해진 귀차니즘 때문에 가야지 가야지만 하다가 어느새 날씨 좋은 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