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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남은 따릉이가 더 빨라 [ feat.우밀면옥&양재화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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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길이 4km 넓이 50m 강남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 일주일 만에 이곳을 다시 왔다. 지난주 리더스 헬스케어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못 받은 검사가 하나 있어서 일주일 뒤에 다시 받으러 왔다. 검사는 1분 만에 끝났고 배가 고파졌다.

우밀면옥

마침 건강검진센터 근처에 평양냉면집이 있길래 냉큼 들어갔다. 나말고도 혼자 먹는 분들이 꽤 있었다.

13,000원

설레이는 비주얼. 단단히 묶인 저 면들을 젓가락으로 풀어헤칠 때의 묘한 쾌감이란!

육수는 확실히 육향이 진하게 퍼지는데반해 면의 메밀향은 조금 약한 느낌? 반찬도 다소 신맛이 강해 손이 가지 않았다.

테헤란로는 정말 오랜만이라 뭔가 그냥 바로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전거 타고 5km 정도 떨어진 양재 꽃시장을 가보기로! 버스로 가면 여러 번 갈아타야 하고 차도 막힌다. 오히려 자전거가 제일 빠름 

따릉이 빌리기 완료!

강남은 인도도 이렇게 반듯하고 넓다.

매봉터널을 뚫고 개포 개나리 아파트를 지나 양재천으로 들어가는 길

양재천이다!

바람 살랑살랑 부는 초가을에 따릉이타고 양재천을 달리는 지금 이 순간이 좋다!

나무들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양재천은 또 몇번 와봤다고 대충 어디가 어딘지 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양재 꽃시장의 온실! 공원의 초록과는 또 다른 매력은 살 수 있다는 것.

평일이라 사람도 없네. 행잉 플랜트 1개와 토분 받침 몇 개 사서 집에 왔다.

원숭이꼬리 선인장 

전실에 마중 나와있는 반도 요원 언제나 새 식구가 들어오면 검사부터 하지요?

15,000원

한꺼번에 왕창 사는 것보다 하나하나 조금씩 늘려가는 재미가 있다.

해가 잘 드는 베란다의 한쪽 벽에 행잉 플랜트와 작은 화분이 모여있는 존을 만들었다.


고양이와 식물이 공존하는 2m 광폭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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