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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조깅인지 꽃 구경인지 [탄천의 벚꽃] 탄천 [炭川]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서류하다가 마북동에서 유로를 틀어 북류한 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東幕川)을 합한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나 계속 북류하던 탄천은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으로 유로를 튼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양재천(良才川)을 합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탄천은 유역면적이 302㎢이고, 유로연장이 35.6㎞이다. 탄천의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다 가봤지만 저 구미동 구간이 제일 좋다. 커브로 된 저부분만 약간 분위기가 다르달까? 그래서 날씨 좋은 날은 저 구간을 달리곤 하는데 오늘은 조금 달리다가 멈춰서 꽃 사진 찍고 또 달리다가 꽃 사진 찍고 제대로 달리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벚꽃 명소에 가.. 더보기
율동공원 달리기 [케잌아일랜드] 탄천 달리기 코스가 조금 지겨워서 율동공원을 가기로 한다. 이 길은 작년에 이 전기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던 그 코스다. 작년의 추억을 떠올리며 라이딩 분당 서울대 병원을 지나는 이 길이 탄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다. 고즈넉하고 평온한 풍경. 금세 도착한 율동공원 달릴맛이 나는 압도적인 풍경. 율동공원은 한 바퀴를 다 돌면 2.5km라 계산하기도 좋다. 그냥 하는말로 그림 같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그림 같은 효과 모네가 아직 살아있다면 분명 여기서 이젤을 펼쳤을꺼다. 풍경사진 찍으나 뛰는 건 뒷전이 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도 문제 호수 중앙에서 시원하게 뿜어주는 분수. 보기는 좋은 날씨지만 역시나 너무 더워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율동공원 근처에 아직 내가 도장 못 깬 케이크 맛집이 있었다. 근처 앙토.. 더보기
달리기, 증명서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습니다만 20대엔 산이 왜 좋은지 식물이 왜 좋은지 꽃이 왜 좋은지 운동이 왜 좋은지 몰랐다. 20대의 운동이라 함은 홍대 클럽에 12시쯤 들어가 4시쯤까지 격렬하게 춤추고 땀 빼고 나오는 게 전부. 그 당시 우리들의 클럽은 꽁냥꽁냥과는 거리가 먼 진정한 댄싱머신들의 정모 분위기였달까? 클럽에서 폭풍댄스를 추는것 말고는 일체의 운동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던 중 활동적인 인싸 친구들의 제안으로 참가해본 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나이키 티셔츠와 기념품 그리고 간식도 준다는 얘기에 대충 걷다 오면 되겠구나 싶었다. 10km라는 거리에 대한 감도 없던 상태에서 사전 모의 연습러닝(약 7km)에 참가했다. 대충 여의도 공원에서 근처 한강을 한바퀴 돌고 오는 거리였는데 생각보다 뛸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모의 연습을 해보고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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