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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데이트

여름 여행은 미술관으로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여름라이딩 [대전에서 청주까지] 대서 (大暑) 2021년 7월 22일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 꼭 집어서 그날. 우리는 라이딩을 간다. 처음부터 라이딩을 가려던 건 아니고 그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한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아 huibahuiba.tistory.com 자전거 타고 도착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라떼만 해도 국현이 서울에 없고 과천에 있어 미술계 사람들이 나라망신이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그 후 몇 년 뒤 서울관이 개관했고 실제로 전시 보러 가는 환경도 수업하는 환경도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얼마 전 국현 청주관이 개관했다는 소식만 듣고는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결심하고 왔다. (그것도 아득바득 자전거를 타고) 도착! 사실 여름만큼 미술관 가기 좋은때도 없지. 개인적으로 더운 여.. 더보기
장마철엔 가까운 미술관으로 대피하자 요즘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서울에서 태어난 게 스펙이라고 한다. 라떼만 해도 그런 말이나 의식조차 없었다. 오히려 서울에서 태어난 건 너무 뻔한 느낌이지 뭔가 독특한 도시가 고향이라고 하면 신비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서울에서 자란 것의 특장점은 분명히 있었다.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웬만한 경기도도 많은 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있지만 90년대만 해도 경기도의 개발은 미미했으니.. 예를 들어 가정주부였던 우리 엄마는 나와 (사촌) 동생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다녔고 또 서울시립미술관이나 덕수궁미술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대형 미술관과 박물관을 수시로 데리고 다녔다. 당시에는 전시를 보는 것 자체는 지루했고 다 보고 나와서 먹는 외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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