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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전시

걸어서 성남아트센터 [식물키우기] 전시, 그리고 이매동맛집 이번 주 주말에도 원대한 계획을 뒤로하고 적절한 늦잠으로 인해 가까운 곳(10km가?)으로 마이크로 어드벤쳐를 떠나기로 한다. 얼마 전 성남아트센터에서 식물관련 기획전을 한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월요일은 휴관이고 전시관람비는 무료다 성남아트센터 공지사항 ※ 단체관람(20명 이상)은 반드시 사전 예약 필요 www.snart.or.kr 전시정보 링크-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나란히 자리한 네이버사옥들을 보며 탄천길로 걷기 시작 추억의 수내동에서 잠시 커피와 쿠키를 수혈하고 아주 오랜만에 분당중앙공원을 가로 질러 걷는다 긴바지에 바람 막이는 왜 입은 거냐 더워 죽겠네. 바람막이는 바로 가방으로 변신 와 곳곳에 이런 벤치랑 테이블 세트도 생기고 좋아졌다. 서현에서 이매 가는 길 옆엔 인도가 있지만 굳이 굳이.. 더보기
장마철엔 가까운 미술관으로 대피하자 요즘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서울에서 태어난 게 스펙이라고 한다. 라떼만 해도 그런 말이나 의식조차 없었다. 오히려 서울에서 태어난 건 너무 뻔한 느낌이지 뭔가 독특한 도시가 고향이라고 하면 신비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서울에서 자란 것의 특장점은 분명히 있었다.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웬만한 경기도도 많은 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있지만 90년대만 해도 경기도의 개발은 미미했으니.. 예를 들어 가정주부였던 우리 엄마는 나와 (사촌) 동생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다녔고 또 서울시립미술관이나 덕수궁미술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대형 미술관과 박물관을 수시로 데리고 다녔다. 당시에는 전시를 보는 것 자체는 지루했고 다 보고 나와서 먹는 외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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