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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15키로 걸어서 점심 먹으러 가는 부부 <콩게미> 요즘 차크닉이다 모임이다 걷기에 소홀해진 것 같아서 다시 제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걷기보다는 목적지( 보통은 맛집) 을 정해놓고 그곳을 향해 걷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집에서 약 15km 떨어진 콩국수맛집 콩케미 탄천을 따라 쭉쭉 걷다가 사실 탄천길은 너무 익숙해서 재미는 없는 편 구성역 즈음 탄천에서 만난 전원일기 풍경 두피광합성 따가면 법적조치를 취하는 게 아니라 복이 나간다니 귀엽다 아마도 여기가 gtx 용인역?? 산딸기 같은 것도 구경하고 한 1/3쯤 걸었을까? 신갈 쪽 어느 아파트 단지의 슈퍼마켓에서 급 아이스크림 수혈 (2개에 1200원이라니) 일부러 안쪽길로 걸으면서 동네구경하기 다소 을씨년스러운 유치원 뭔가 구 성남에서 봤던 풍경이랑 비슷 어느새 백남준아트센터까지 걸었다 상갈동 즈음 굴다.. 더보기
소금산 등산인듯 산책인듯 섬강 라이딩 [여주에서 횡성까지]각종 한강길은 지겹다는 나란 인간과 함께 라이딩하느라 고생이 많은 남편. 그러다 발견한 신선한 코스가 있다. 섬강 라이딩 우리의 계획은 6시 자차 출발-7시 여주 도착-12시 횡성 도착-점심 먹huibahuiba.tistory.com작년 5월 섬강라이딩 때 스쳐 지나가면서 봤던 소금산 오늘은 자전거 없이 가보기로 새로운 길이 생겼는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차로 1시간 20분 밖에 안 걸림 (완전 동쪽으로 직선거리)주차는 간현관광지주차장으로 무려 무료!!초입부터 상점이 많다 복숭아 식혜 구입이야 평일의 한적함 좋다소금산 입구까지는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듯고소공포증 있는 남편은 출렁다리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는지 살펴보는 중 그런 건 없다입장료 9천 원! 초입부터 쫙 테.. 더보기
보정동 카페거리 한바퀴 [수담-와플대학] 지난주 최애 프로그램 에 보정도 카페거리가 오프닝에 잠깐 등장했다. 겸사겸사 오랜만에 보정동으로 출동 거대한 탄천보다도 이런 실개천이 더 좋다. 비둘기도 없고 뭔가 더 아늑한 느낌 탄천의 왜가리 먹이를 찾아해메는 왜가리~ 나도 먹이 먹으러 가는데 우린 같은 처지 카카오 바이크 타고 달려오는 친구 발견 나의 최애 식당으로 안내했다. 수담 담백한 만두전골로 주문. 얼큰이도 맛있긴한데 그래도 담백이가 더 맛있다 만두피 두꺼운 거 질색하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만두 다이어터니까 와플도 하나만 사서 반씩 나눴다. (진심 와플대학 창업하고 싶음. 와플대학의 교수로 채용해 주세요) 그리곤 소화시킬 겸 보정동 타운하우스촌을 걸어 다녔다. 너무 미국 같고 조용하고 고급진 풍경 야외에서 마스크 안 쓰고 돌아다니니 행복 편.. 더보기
어린이날엔 평양냉면을 먹어요/탄천산책 우리는 평린이들이다. 평양냉면의 열풍이 불던 5-6년 전부터 여의도, 을지로, 분당에서 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에 종종 가서 먹고, 갸우뚱하고 다시 잊고 살다가 또 문득 생각이 나면 다시 시도해보는 반복의 굴레 속에 한 번도 만족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약 2년 만에 잊고 있던 평냉이 다시 생각났다. 날씨 좋은 어린이날을 만끽하기 위해 3km 정도의 거리를 걸어가기로 한다. 슬렁슬렁 3km를 걸어 도착한 오늘의 평양냉면집 다양하게 조금씩 여러 메뉴 맛보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만두 빈대떡 세트는 호감도 급 상승 요인.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 설렘을 증폭시켜주는 식전 고기육수 또한 너무 맛있었음. 이곳의 빈대떡은 광장시장의 기름 범벅 빈대떡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있었다. 평양냉면 맛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함. 이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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