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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나로마트

봄을 맞아 발코니 정원을 정리했다. 날이 확연하게 따듯해졌다. 고양이들도 봄을 느끼는지 태양에너지를 충전해서인지 확실히 더 활발해졌다. 봄을 맞아 집안 이곳저곳의 배치를 바꿔보고 있는 중인데 특히 식물 공간을 이동하켜보기로 했다. 일단, 가장중요한 건조기와 세탁기의 병렬 재배치였다. 최초 건조기를 설치할 때 바닥의 약간의 높낮이 단차로 인해 건조기가 이상한 자리에 있었고 방치된 채로 살다가 건조기 높이 조절 제품을 사놓고 Lg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4만원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설치기사님 두 분이 오셔서 담요 같은 걸로 쓱 올려주셨다. 10분도 안돼서 이동이 완료되었고 나의 체증은 사라졌다. 가림천에 대한 고민도 많았는데 요즘 핫한 드롭드롭드롭의 페이퍼 커튼의 사이즈가 거이 딱 맞아서 이걸로 최종선택. 커튼이 가벼워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보기
초보 베란다 가드너의 쇼핑 플레이모빌 정원사(feat.배당금과 고양이) 그렇다. 일상의 낭만을 회복하는 데에는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고 향유할 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일상이 팍팍하건 느슨하건 삶의 사이사이에는 낭만을 즐길 줄 하는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10년 가까이 예술교육을 하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 그런 거였던 거 같다. 지금 당장의 결과물보다는 발견하는 재미, 미술관에 가는 즐거움 같은 것들. 돈이 되는 것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 그런 것 들이야말로 풍요의 시대에서 나 자신을 지켜주는 내면의 근육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기만 궁극적으로는 내면의 근육을 키워주는 감성 근육 트레이너였던 것 같다. 코로나 19가 시작되고 나의 삶이 가장 많이 바뀐 점은 "여행은 못 가고 택배는 늘어난다"였다. 밸러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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