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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봄을 맞아 발코니 정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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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확연하게 따듯해졌다. 고양이들도 봄을 느끼는지 태양에너지를 충전해서인지 확실히 더 활발해졌다. 봄을 맞아 집안 이곳저곳의 배치를 바꿔보고 있는 중인데 특히 식물 공간을 이동하켜보기로 했다.

폭2m 광복발코니의 매력

일단, 가장중요한 건조기와 세탁기의 병렬 재배치였다. 최초 건조기를 설치할 때 바닥의 약간의 높낮이 단차로 인해 건조기가 이상한 자리에 있었고 방치된 채로 살다가 건조기 높이 조절 제품을 사놓고 Lg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4만원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설치기사님 두 분이 오셔서 담요 같은 걸로 쓱 올려주셨다. 10분도 안돼서 이동이 완료되었고 나의 체증은 사라졌다.

가림천에 대한 고민도 많았는데 요즘 핫한 드롭드롭드롭의 페이퍼 커튼의 사이즈가 거이 딱 맞아서 이걸로 최종선택. 커튼이 가벼워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때 열고 닫는데 부담이 없다. 

 

A-페이퍼커튼 SPACE ORANG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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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ou.se

애증의 평상. 식물들을 올려두기도 하고 뭔가 마당느낌내려고 당근에서 샀는데 거실 발코니 쪽에서는 은근 자리 차지를 많이 해서 공간 활동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었는데 안방 연결 발코니로 옮기니 문을 열거나 이동할 때 특별히 간섭 없이 딱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식물 멍을 때리고 싶을 때 커피 한잔 하면서 앉아 있어야지

천정 위에 빌트인 되어있는 발레 건조대는 건조기로 인해 잘 사용하지 않기에 이곳을 행잉 플랜트 거는 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고양이한테 무해한 식물의 대표주자인 고사리종류들은 다 사는 편이다.

거실에서 쓰던 홀로그램 아크릴 테이블과 플레이모빌 정원사도 이쪽으로 이사했다.

외출 못하는 고냉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라는 마음.

투명 테이블이라 서로 잘보이쥬?

햇살, 고양이, 식물 내가 좋아하는 삼대장

둘이 마주보고 무슨 회의같은거 하는거누? 

거실에 앉아서도 안방 발코니 쪽 문을 열어놓으면 그 쪽공간이 시야에 들어오니 고양이들이 식물을 먹으려고 할 때 빠르게 제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이 함께 하지 않을땐 문을 닫아 놓으면 식물도 보호 할수 있어 선택적으로 식물과 고양이들 만나게 할수 있어서 좋다.

햇살이 잘 드는 남향집의 초대형 발코니는 축복이다.

고양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과 동선에 늘 신경 쓰는 초보 집사의 삶

뭐야 나빼놓고 귓속말 하냐옹!!???


그리고 얼마 전에 침 맞으러 병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하나로마트에서 또 식물 판매를 시작했다!

으악 가지런히 놓여있는 식물들을 보니 눈이 돌아간다

드라코 싸고 예뻐서 사고 싶었지만 고양이에겐 안 좋은 식물이라고... 포기 

다육이는 아직 취향이 아닌데 그래도 다 같이 모여있으니까 귀엽

앗 스투키도 고양이 유해식물

왠지 이런류의 꽃들도 불안

다음에 차 가지고 와서 이런 허브류나 좀 사야겠다 

고양이에게 무해한 식물 골라 키우는것도 쉽지 않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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