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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든램지버거 먹고 올팍에서 미술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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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청시간이 늘어날수록 사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것 욕망이 늘어가는 요즘이다. 언젠가 또 마음이 바뀌는 계기가 생겨 물욕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지만 요즘은 다소 한가한 시절을 만끽하는 중이다. 

요즘 핫한 고든램지 버거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왔다!

빠른 길

우린 8호선 잠실역에서 내렸는데 롯데월드 몰까진 거리가 꽤 멀다. 2번 출구 방향으로 걷다가 롯데월드 몰이 나오면 지하 1층 초입에 있어 바로 연결된다.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예약방법

줄은 2 type이다. 그냥 기다리는 줄 vs 캐치 테이블 앱으로 미리 예약한 사람들 줄.
우린 당연히 캐치 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했고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했다.

고든 램지 영상이 나오는 키친의 윗 벽면 인테리어

올해 겨울 정말 잘 입고 다닌 이자벨마랑 맨투맨. 세상 편한 티셔츠

정갈한 테이블 세팅

곧 죽어도 제로코크먹는 사람들 제로 코크는 1잔당 5,000원 

라임 하나만 담겨있어도 보는 맛도 향도 더 좋다.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19,000원

트러플 감자튀김인데 트러풀향이 강하게 나서 좋았다. 어설프지 않고 확실한 느낌

아메리칸 버거 27,000원

헬스 키친 31,000원

헬스키친의 단면. 치즈가 모차렐라 치즈고 토마토가 선드라이즈드 토마토이고 아보카도가 들어갔다는 점이 아메리칸 버거와 다른 특징

기본에 충실한 아메리칸버거는 치즈도 체다치즈고 토마토토 그냥 생토마토

빵은 둘 다 같은 빵인듯 맛있었고 패티는 둘다 비슷한 식감이었는데 남편은 육즙이 너무 안 나와서 아쉬웠다고 했다. 

"이 사람아 고든 램지의 스토리텔링을 먹는 거지 뭐 맛을 따져!?"
그렇다 나는 맛을 즐기러 왔다기 보단 고든 램지라는 스타가 만든 브랜드를 먹으러 온 것이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맛도 있었다^^

가격은 워낙 얘기를 많이 들어서 놀랍지도 않지

힙하다 힙해! 여기도 커피머신은 라마르조꼬더라

겨울은 산책하기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책 중독자인 나는 어떻게든 걸어야 한다. 걸어내고 만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도 참 오랜만이다. 올 때마다 늘 사람이 없는 한적한 미술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통합권 4,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전시

미술 전공자의 시니컬한 감상 시작

공대 오빠 남편은 미술 전공자 부인과 10년을 만나면서 이제 전시 관람이 자연스럽다.

조각공원이 훤히 보이는 탁 트인 전시공간

스포츠아트스테이션 

전시장 내에서 바퀴 달린 무언가를 탄다는 건 상당히 금기를 깨는듯한 경험이었다.

자전거왕답게 픽시도 타보고

공원을 걷다가 경계심 없는 냥이들 구경

멀리서 보고 토끼인 줄 알았다. 고양이들이 잔디에 널려있네

서로 신기한 듯 쳐다만 보는 애들 

공원을 한 바퀴 다 돌기엔 올림픽공원은 너무 크지. 날씨가 추워 적당히 걷다가 돌아갔다.

 

니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오니 좋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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