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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올해도 봄의 시작은 양재 꽃시장 (테라리움 입문+코바늘 뜨기 입문) 봄의 알림은 양재꽃시장에 가는 것 원래는 양재천에서 피자 픽업해서 피크닉 즐기려고 했는데 춥기도 하고 웨이팅도 있길래 바로 근처 돈가스 집으로 피신했다 각각 돈가스 15,000원 양이 너무 적었지만 세상 부드러운 돈가스였다 소화시킬 겸 양재천 산책 요즘 테라리움에 빠졌다는 그녀는 양재천의 이끼를 채집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망원경을 꺼내 새도 관찰하고 맨손으로 채집하는 쿨함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는데 이끼가 저러고 있으니 꼭 녹차 브라우니 같더라 바람만 안 불면 이렇게나 따듯한데 그리고 코바늘로 식물 만드는 K가 바느질도 못하는 내게 코바늘의 기초를 알려주었다 이제 식물 사러 가야지~ 음~언제 와도 좋은 양재꽃시장 온실 고양이에게 무해한 식물&꽃 사느라 늘 고생이 많은 나 풍성한 립살리스도 사고 싶네 워.. 더보기
피크닉(Piknic)에서 정원만들기/남산돈가스/마뫼 '냥'집사이기도 하지만 '식'집사 이기도하기에 식물에 관련된 전시를 보러 간다. 사전예약: http://piknic.kr/ 1층과 4층은 사진과 영상 촬영이 모두 허용된다. 미술대학을 다니기 시작하고 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20대 초심자 시절에 좋아했던 작가님인데 당시 우연히 직접 만나 기념사진도 찍은 적 있었었지.(이게 벌써 또 10여 년 전) 좋게 말하면 참으로 일관성 있는 작업들이다. 작업도 그만둔 주제에 남의 작업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말할 자격도 없지. 나이가 들수록 그저 꾸준함 그 자체에 존경심이 든다. 실내와 야외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공간의 동선이 좋다. 추상적인 미디어와 실제 자연물 설치의 조합. 고해상도 시트지 벽과 영상과 실제가 묘하게 조화롭다. 최정화 작가의 키치한 분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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