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서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재동에서 유럽갬성 (믿음문고+양재꽃시장 행잉플랜트) 오늘도 이 좋은 날씨를 씹고 뜯고 맛보기 위해 양재동으로 갔다. 서촌이나 홍대 쪽은 오래전부터 독립출판서점들이 많아 꽤 가봤지만 뭔가 양재동에는 그런 감성의 서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은 착각이었다. 나의 좁은 경험이 늘 편견을 만들곤 하지. 아치형 소실점 공간은 르네상스 시대를 떠올리게 하지. 나만큼이나 유럽 좋아하는 K는 유럽 책방에 온 것 같다고 좋아했다. 함께 간 K나 나나 요즘 식물에 빠져있기에 이런 공간 구성은 취향저격. 식물과 책의 조합이 잘 어울리네? 집사는 고양이 그림이나 글자만 봐도 일단 손이 나간다 결국 고양이 관련 책을 구입.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사서 양재 시민의 숲으로 간다. 양재천을 보며 흔들의자에 앉아 취한 휴식을 또 취한다. 제주도인가 양재동인가 요즘은 너무 멀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