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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저장강박자의 인테리어 소품 [리플렛] 이색적인 인테리어 소품 (시간여행 박스) 경미한 저장 강박을 갖고 있는 나는 티켓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그렇다고 수천 장의 티켓을 파일링 하거나 정성스럽게 보관할 만큼의 치밀함과 꼼꼼함은 없기에 편리하게 보관하면서도 일상 huibahuiba.tistory.com 티켓을 모으는 사람이 리플릿이라고 버릴쏘냐? 다소 뒤죽박죽 꽂혀있던 리플릿을 가지런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리를 하면서 동시에 시간여행도 함께 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유년시절부터 청춘까지 함께 보낸 나의 특별한 놀이터 리움의 기획전시는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2010년엔 대학원을 휴학하고 사회적 기업에서 일을 하며 한 달에 한번 혼자 공연 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기다. 왜 그랬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얼핏 예술을 잠시 등지고 생활인으로 .. 더보기
벽을 통해 보는 취향 ( 벽에 뭐 걸지? ) 인테리어의 요소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벽에 무언가를 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이라는 공간에 가구들이 배치되고 나면 보통 여백의 벽에 걸리는 것들을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느낄 수 있다. 주변 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의 집을 방문해 보면 각자의 벽에 걸린 것들이 다양하다. 현재와 다른 모습의 오래된 결혼사진과 아이 사진이 걸려있거나 꽃그림과 풍경화 위주로 걸려있거나 각종 상패와 감사패로 꽉 찬 벽이거나 혹은 거이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 집 등 벽은 각자의 취향을 보여준다. 집을 알아볼때 전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마음이 뺏겨 고민도 길게 안 하고 계약했다. 실제로 이사 와서 살면서도 전실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자전거 4대를 두고도 공간이 여유롭게 남는다. 이전 주인이 리.. 더보기
여행 좋아하세요? "여행 좋아하세요?" 사람들이 모여서 할 말이 없을 때 은근 여행이라는 주제로 대화가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각자 자신들이 가본 여행지에 대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이야기한다. 그리곤 그곳을 가봤는지를 물어보고 가봤으면 공감을 원하고 안가봤다고 하면 조언을 한다. 거이 이런 패턴이었던거 같다. "이탈리아 가봤어요?" "네" "진짜 좋지 않아요? 또 가고 싶다." "뭐, 좋기도 했는데 그냥 그랬기도 했는데..." "하와이 가봤어요?" "아니오" "아 다른곳은 몰라도 하와이는 꼭 가봐요" "아.. 왜요?" "달라 달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 차원이 달라" "네..(왜지?)" 이런 대화를 듣거나 하고 있을 때 즐겁지 않아 스스로에게 여행을 좋아하는가? 라고 물어보았다. 대답은 NO 12개의 낯선 나라 28개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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