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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숲으로

누비길 5구간, 실패 오히려 좋아 연휴기간 동안 잦은 외출로 인해 외출욕구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마침 비가와서 집콕하고 있다가 유튜브를 보던중 파생외출을 결심 대장동을 가보기로 마침 집앞에 하오고개에 내려주는 버스가 있다 기사님도 여기서 내리는 승객이 신기하실 듯 저 다리 위를 가야 하는데 지름길을 찾아냄 이것이 바로 마이크로 어드벤처 역시 하오고개답게 자전거인들 많으심 우리 집 근처엔 누비길 4코스가 있는데 5 코스랑 꽤나 거리가 있다 지난주에 다녀온 소금산 출렁다리 느낌 데크길도 비슷하네 애벌레가 귀엽다는 남편 산책하러 나온 거치곤 꽤나 등산느낌 역시 주말엔 숲이지 어라? 내려오다 보니 작년에 자전거 타고 왔던 커피맛집 나무사이로 카페가 등장 운재산 정상 방향으로 갔었어야 하는데 뭔가 홀린 듯이 잘못 내려옴 그러다가 만난 고양이가족 저.. 더보기
단국대에서 법화산가기 (21봉) 집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대학교가 있다. 코시국에 이사 와서 뭔가 활기찬 대학 캠퍼스를 본 적은 없지만 정문에 있는 고양이들을 보러 종종 가는 곳. 정문 옆에 고양이 가족이 모여 산다. 늘 평화로워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너무 덥거나 추울 땐 걱정이 된다. 코 시국 이전에는 어떤 분위기였을까? 산에 둘러 쌓여있어 경치는 좋은데 오르막이 좀 가파르다. 오늘은 단국대 캠퍼스를 뚫고 "법화산"이라는 산을 가보기로 한다. 들꽃 사진 갬성 단국대의 끝자락까지 가다가 보면 카페가 나온다. 단국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시골스러운 풍경이 나온다. 아무래도 이 코스는 별로 유명한 코스가 아닌 듯싶다. 등산 내내 사람들을 거이 못 봤다. 유명한 산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그렇지만 또 의외의 뷰를 볼 수.. 더보기
신선한 수도권 자전거길<경안천 자전거길> 오늘의 출발지: 오포 공설운동장 주차장 뭔가 새로운코스가 필요하다. 각종 한강과 탄천길들과는 권태기가 온 듯싶다. 수도권 내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를 찾다가 발견한 일단 이름부터가 낯선 느낌이라 좋았다. 경안천은 일단 사람이 없는게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라이딩 스트레스가 아예 없음 이런 날씨는 무조건 나와서 어떤 형태로든 날씨를 씹고 뜯고 맛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맑은데 미세먼지 없는 날은 귀하고 귀하니까 앞으로 나아갈수록 우리는 풍경에 감탄에 감탄을 넘어 압도되어 갔다. 이곳이 경기도 광주인가 캐나다인가? 제주도도 춘천도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숨은 명소 이렇게 한적하고 탁 트인 자전거길은 너무 오랜만이다. 그러고 보니 근처에 퇴촌 돌짜장이 있다는 게 생각났다. 3년 전에 양평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 더보기
동네 한바퀴(신당동떡볶이타운-황학동만물시장-종묘-명동-남산시민아파트) 떡볶이와 즉떡은 불쑥불쑥 먹고 싶은 메뉴 1순위다.신당동 떡볶이타운은 10여 년 전에 한 번가 보고 잊고 살고 있었는데 불현듯 먹고 싶어 졌다.1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게 없었다. 오래된 탁자와 의자 식기들 심지어 음악은 20년 전 음악들이 나오고 있었다.맛은 뭐 말해 뭐하겠는가! 특히 야끼만두는 즉떡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감초로 완벽한 거 같다.요즘 확 찐자가 되어 과감하게 볶음밥은 패스하고 걷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이건 레트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로만 판매되겠지?초딩중딩시절 공중전화에서 012로 삐삐 치던 생각나네? 아차차 난 015 이것은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곳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의도한 설치미술인가? 굉장히 장소 특정적이고 조형적이다. 10여 년 전 미술전공 대학생들의 메카 을지로-방산시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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