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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커피

[바리스타]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것들, 자격증 따기 지난달에 갔던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사 온 [Breathe]라는 잡지를 읽고 있었다.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것들 이라는 짧은 칼럼을 읽는데 '배움은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격증을 찾아보자.'라는 별것 아닌 문장이 갑자기 나를 깨웠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해왔다 보니 가르치는 건 익숙한데 배우는 것이 어색하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무언가를 배우더라도 유튜브를 통해 혼자 독학으로 배우는 게 편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자 옆에있던 쏘울메이트 남편이 무언가를 배우는건 그 자체로 멋진거라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 자 작은 도전이다. 뭐라도 한번 배워보자! 실행하기전 단계까지 매우 매우 신중한 편이지만 뭐든 마음먹으면 진행을 빠른 편이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자격증 과정을 찾아보기로 한다. .. 더보기
서판교 마이크로 트레킹 [ 능라도&커스텀커피] 지난주 주말 소백산 17km, 7시간 트레킹의 근육통에서 벗어나자마자 우리는 또 걷는다. 며칠 전 갑자기 화이자 2차 잔여백신을 맞고 요양을 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 냉면 먹으러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 이런 날씨에 안 걸을 수 없지 않나 반바지에 바람막이 이 조합이 어울리는 날씨 요즘 뒤늦게 안다르에 빠져서 맨날 안다르꺼만 사서 입는다. 약간의 가을 정취도 느껴진다. 새 구경도 하고 풀 구경도 하고 역시 걷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음.. 올 때마다 언제나 사람이 없는 서판교. 언제나 한적한 모습이다. 운중천을 따라 걷기로 2기 신도시는 다른 지역도 다 이렇게 한적하다. 사람들은 다 집에 있는 것인가!? 교토에서 갔던 철학자의 길이 생각난다. 버버리힐스 같은 고급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면 오늘의 목적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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