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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아이그림 굿즈 (feat.마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예술가로서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을 하면서 피카소 옹의 말을 되뇌려고 노력했다. 존중과 유쾌함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만4세도 안된 조카와 영상통화로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종종 너무 귀여운 드로잉이 나오곤 한다. 나는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터치감. 고모는 바로 일러스트로 옮겨본다. 이번 캐릭터의 이름은 체리곰돌이 마플이라는 곳에 굿즈 주문제작을 맡겼는데 조카를 만나기로 한 주말 안에 도착을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득바득 직접 가서 받으러 본사까지 찾아갔다. (극성)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귀엽네 사이즈도 적당히 잘 맞는다! 행주산성에도 나름 한강공원이 있다. 체리 베어 화이팅! 더보기
저장강박, 소중히 하는 마음 <굿즈만들기> 10년 가까이 아이들과 미술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결과물 보다도 자투리 시간에 슥슥 그려낸 순수한 터치와 흔적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그림을 잘 그리면 좋은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그리기'만'을 위해 그리는 그림들에서는 진심과 매력을 느끼기가 힘들다.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다. 문제는 어린이가 성장해서도 그 예술성을 어떻게 지키는가이다. -파블로 피카소 Every child is an artist. The problem is how to remain an artist once he grows up. - Pablo Picasso 5살이 된 조카와는 4살경부터 소통이 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사실 미술을 가르친다기 보다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고 반응해 주는 게 중요하다... 더보기
예술의전당 피카소전시/테라로사/백년옥/우면산/서울둘레길 개인적으로 예술의 전당의 외부업체가 진행하는 대형 전시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피카소는 봐야겠다는 생각에 일요일 아침에 서둘러 나가 보기로 한다. 강릉, 제주, 양평, 판교, 동탄에 이어 나의 여섯 번째 테라로사. 전시보기전에 카페인 충전은 필수겠지요. 이른 오전 시간이었지만 이미 카페엔 사람들로 꽉 찼다. 까눌레를 먹고 싶었지만 규모가 작은 매장이라 그런지 까눌레는 없었다. 베이커리 규모가 작아서 빵 종류가 거의 없었음 여유롭게 전시실로 올라가자 매표도 입장도 줄을 서야 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시작부터 놀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으면 평일에 올걸 후회가 밀려왔다. 어제 전시 오픈이라 그런지 줄 서는 방식도 정리가 되지 않아 소란스럽고 또 소란스러웠다. 전시장 내부의 사진 촬영은 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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