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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파사산, 여강길 8코스 순환코스 트레킹(3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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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이신 할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여주 알콩달콩이라는 귀여운 식당으로 1시 30분까지 오라는 당일 통보를 받고 급 근처 트레킹 할만한 곳이 있는지 검색했다. 뭐랄까 여주까지 가는데 그냥 밥만 먹긴 아까운 느낌적인 느낌? 마침 식당에서 20분 떨어진 곳에 순환코스 트레킹 길이 있었다. 바로 씻고 출발

세상 흐린날 1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한 당남리섬 제1주차장

여강길은 여주의 남한강의 줄임말인 듯하다

 

여강길

여강길은 남한강을 따라걷는 자유도보 여행입니다.

rivertrail.net

오 집에 와서 보니 공식 홈페이지도 있네?

자차이용 시 중요한 것은 순환코스이냐 아니냐다. 마침 8코스가 순환코스라 8코스로 결정!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면 여기저기 이정표가 있다.

이포보 전망대 왜케 익숙하지? 아아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할 때 왔던 곳!!

자전거 타고 왔던 곳을 걸어 다니니 감회가 새롭군

이제 파사성 보도 현수교로 가야 한다

파사성으로 가는 다리

뭔가 테마파크 속의 다리 같은 느낌

다리를 건너니 나타나는 한적한 시골길 

초반에 갑자기 극강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짧고 굵은 오르막을 끝내고 헉헉거리면서 성곽 근처까지 도착

성곽길 트레킹은 뭔가 이색적이다

지루하지 않은 코스죠

나무터널을 지나

정상에 거이 다다르니 남한강이 한눈에 보인다

근데 200미터 따리산이라 정말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에 만만한 산은 없음을 자각

연인목 사이

곳곳에 파랑 노랑 표식이 잘 보이게 묶여있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뷰가 더 멋있었을지도?

정상석은 따로 없고 이 정도

이제 수호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하는데 중간중간 이런 독버섯처럼 보이는 야생식물이나 야생동물 소리들이 들려서 살짝 무서웠음

비가 와서 그런지 길도 많이 파여있고 벌러수십마리가 계속 따라다님

민가다!! 드디어 이제 벌레에게서 해방 

트레킹 코스에서 이런 시골 동네길을 걷는 부분이 좋음

오래된 집도 구경하고

논도 구경하고

한적한 길을 걷고 또 걷는다

강아지풀로 토끼도 만들고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아까 출발했던 주차장 부근에 도착

동그란 모양으로 오늘의 트레킹 완성!! 

초반 오르막을 보여주는 그래프. 이제 두 번째 일정으로 출발

귀여운 이름의 알콩달콩 생선구이 한정식집. 예약을 하고 왔음에도 전혀 홀이 컨트롤이 안되고 있어서 한참 뒤에나 들어갔다.

두부와 샐러드

콩비지전과 두부 버섯 탕수

오리 샐러드

그리고 돌솥밥과 약간의 소불고기와 고등어구이. 운동하고 먹으니 허겁지겁 먹고 나옴

할머니 밥 사드린다고 갔지만 받아온 것이 더 많은 하루. 

하루 종일 흐리더니 집에 갈 때 폭우가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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