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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원의 행복 양재 꽃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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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할머니 생신을 맞아
양재동으로 꽃 사러 간다

봄만 되면 생각나는 양재꽃시장

양재 꽃시장은 가격이 싸서 오는것도 있지만
일단 도착하면 바로 마주하는 다양한 향기와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다

사실 처음엔 그저 어리버리 

가격표가 써있기도 하고 안 쓰여있기도 

가지런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편안

몇년전 보다는 비싸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싸다 싸!

2만 원어치 구입

신분당선 덕분에 양재꽃시장이 가깝다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산 것들

고양이들한테 안 좋은 꽃이 많아서
안전하게 보조주방에 격리되어서 손질하기

시들시들한 것들 버리고 

이파리들 떼어내고 해도 양이 많다

아무래도 두다발은 나올 거 같은 양

1차 손질 끝내고

대충 분위기만 내봄 
할머니 한다발한 다발 그리고 고모도 한 다발 
합쳐서 2만원어치 니 한 다발엔 1만 원꼴

캬 근사한 만원의 행복
제목은 숲 속의 카네이션이랄까?

이틀만 더 격리되어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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