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지게 먹고 동탄호수공원 달리고 서울에서 공짜전시보는 명절

코로나 이후 간소화된 명절

그래도 식혜를 받기 위해
외할머니댁에는 가기로 했다.

그리고 할머니댁 옆집 고양이 별이도 보러^^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외할머니 식혜
이건 대체제가 없다
나의 소울푸드~

갈비와 식혜의 굴레 속에
과식을 하고 하니 뭔가 뛰어 싶어졌다
새로운 달리기 코스를 찾다가 떠오른 곳!
동탄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과 달리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달리기 좋다

원래 달리기 싫어하는 남편이지만
동탄 호수공원은 길이 좋아서 괜찮았다고

추워서 안 달리다가 오랜만에 달리니
체력이 달리는 느낌 

공원을 크게 돌면 한 바퀴에 5킬로 정도
20대엔 5킬로를 30분에 달렸었는데
지금은 43분.......

다음날
설연휴에 주차장들 무료개방한대서
서울에 차 끌고 가보기로 했다
무료를 좋아하는 사람들

평소에는 걷던 길을 차 타고 돌아다니니 어색

근데 맵에 나와있는 협업주차장들이 좁아서
이미 만차라 계속 돌아다니는 중 ㅎㅎ

극적으로 경복고등학교에 주차성공

그리고 오늘의 점심 목적지 도착
시간이 딱 맞아서 오픈시간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3팀정도 이미 줄 서계심

10분 정도 가볍게 기다리고 바로 입장
평냉 러버로서 궁금했던 이북식 만둣국
15,000원

그리고 만둣국만 시키려다가 갑자기
남편이 시킨 비지 14,000원
의외로 이게 더 맛있었음
슴슴하고 건강한 맛

우리가 1등으로 나왔는데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있었다

그리고 식당에서 급 예매한 청와대
당일예매도 되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문양들이 진짜 청색계열

나 초등학교 때도 분명 청와대 왔었는데
그때는 마당만 개방했던 거 같다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 구경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히 밖으로 나와 산책코스로 걷기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그렇지
광화문거리가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경주에서도 전주에서도
못 먹었던 10원빵! 드디어 찾았다
국현 옆문쪽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가보니 딱 있네! 사이좋게 하나씩!!
개당 3,500원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맛있구나

치즈가 너무 꼬숩

그리고 설연휴에 공짜인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야무지게 방문

한참 작업하고 공부할 때
직간접적으로 아는 분들의 작품이 많았다

현대차 프로젝트를 제일 재밌게 봄

다시 경복고등학교로 도착
무료주차 개꾸르

으~강남은 역시 차 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