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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동네한바퀴

가을엔 양재동으로 (꽃시장-시민의숲-카페거리-한전갤러리까지) 봄가을에 종종 가는 양재 꽃시장 고양이를 키우면서 꽃보다는 온실에서 관엽식물을 사곤 했는데 오늘의 동행 메이트의 딸이 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꽃시장 방문! 아 스멜~~ 좋다 붉은 것도 다 붉은 게 아니여 칸칸이 들어 있는 모습 자체가 귀엽 뭔가 웅장 해지는 디피 오늘 꽃시장 첫 방문한 친구는 결정장애 때문에 고르는걸 힘들어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간만에 분식 땡겨서 근처 떡볶이 맛집을 검색 오 이름부터 경건하고 홀리한 샬롬 하우스 저 묘한 야외 자리에서 먹기로 떡튀순 범벅인 스페셜 7,000원짜리와 김밥 한 줄 3,500원 와 너무 소박하게 먹었다~은근 뿌듯?ㅋ 다시 시민의 숲 방향으로 걸어가기 숲 속에서 발견한 청설모 딸 보여준다고 청설모 찍는 친구 양재 시민의 숲을 산책하듯 가로질러 도착한 양재.. 더보기
식목일엔 나무를 보고 즉떡을 먹어요(프릳츠커피-작은공간-양재시민의숲) 몇 달째 백수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는 요즘이다. 하던 일과 공간을 정리하고 온전히 주부의 삶을 살며 고양이와 식물 돌보기에만 여념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싸구려 노트북을 메고 서울의 온갖 카페를 누비고 다니던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프릳츠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불확실한 프로젝트를 논하기 위함이기도 했는데 아이디어가 나오다가 막히는 반복은 커피를 마시고 빵을 먹는 리듬과 비슷하다. 약간의 타협을 더해 아이디어를 정해놓고 근처 라볶이 맛집으로 향한다.떡볶이 회장님이 인정한 서울3대 떡볶이 "작은 공간" 자극적이지 않고 섬섬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다.어제 먹은 신당동 즉떡과 구성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좀 더 순수하달까? 그러고 보니 이틀연속 라볶이를 먹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여자네? 과식 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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