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에 종종 가는 양재 꽃시장
고양이를 키우면서 꽃보다는 온실에서 관엽식물을 사곤 했는데 오늘의 동행 메이트의 딸이 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꽃시장 방문!
아 스멜~~ 좋다
붉은 것도 다 붉은 게 아니여
칸칸이 들어 있는 모습 자체가 귀엽
뭔가 웅장 해지는 디피
오늘 꽃시장 첫 방문한 친구는 결정장애 때문에 고르는걸 힘들어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간만에 분식 땡겨서 근처 떡볶이 맛집을 검색
오 이름부터 경건하고 홀리한 샬롬 하우스
저 묘한 야외 자리에서 먹기로
떡튀순 범벅인 스페셜 7,000원짜리와 김밥 한 줄 3,500원
와 너무 소박하게 먹었다~은근 뿌듯?ㅋ
다시 시민의 숲 방향으로 걸어가기
숲 속에서 발견한 청설모
딸 보여준다고 청설모 찍는 친구
양재 시민의 숲을 산책하듯 가로질러 도착한 양재 카페거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또 야외 자리
시그니쳐 라떼가 있는 카페에선 무조건 시그니쳐라떼로 시키는 게 국룰
아무래도 오트 우유 베이스의 라떼였던거 같은데 맛있었다
오늘 소소하게 산 것들
고양이 집사는 "고양이에게 무해한 꽃"을 검색해서
한정된 상황에서 골라야 했음
그리고 양재역으로 걸어가다가 겸사겸사 친구는 집에 가고 혼자 근처 갤러리에 들려보기로
안 가본 갤러리는 가봐야 하는 경험 중독자의 방문
한전아트센터는 커 보였는데 갤러리 규모는 작았음
전시장의 작품들에 비해 기획 컨셉이 거대하다는 느낌
2 전시실에선 약간의 미디어 혼합 설치 작품들이 있었다
프로젝션 작품 앞에서
양재역 지나가다가 가볍게 보기엔 좋은 전시였다.
그나저나 일교차 때문에 갑자기 너무 더워서 허겁지겁 집으로 도피
어디서 얼음물에 넣어놓으면 좋다는 얘길 들었음
관심 보이는 첫째 애기 반도
둘째 산도도 합세
6천 원에 해바라기 다섯 송이라니 너무나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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