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브제

이색적인 인테리어 소품 (시간여행 박스) 경미한 저장 강박을 갖고 있는 나는 티켓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그렇다고 수천 장의 티켓을 파일링 하거나 정성스럽게 보관할 만큼의 치밀함과 꼼꼼함은 없기에 편리하게 보관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녹아져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만든 나만의 티켓박스. 나름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효과도 있다.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갖고 있는 티켓들이 투명한 박스 속에 들어 있으니 작은 조각 오브제 같은 효과도 생긴다. 랜덤박스처럼 가끔 손을 넣고 아무거나 빼서 보는 재미가 있다. ▶바로 시작되는 시간여행 엠파크9이 어딘지 아시는 분? 10년 전 전국 국제영화제. 지금은 없지만 그때는 있었던 불면의 밤 프로그램. 전북대에 수천 명이 다 같이 모여 밤새 영화 보고 새벽에 간식 먹고 졸면서 영화 보던 그때 그 갬성 ㄱ나니?..... 더보기
달리기, 증명서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습니다만 20대엔 산이 왜 좋은지 식물이 왜 좋은지 꽃이 왜 좋은지 운동이 왜 좋은지 몰랐다. 20대의 운동이라 함은 홍대 클럽에 12시쯤 들어가 4시쯤까지 격렬하게 춤추고 땀 빼고 나오는 게 전부. 그 당시 우리들의 클럽은 꽁냥꽁냥과는 거리가 먼 진정한 댄싱머신들의 정모 분위기였달까? 클럽에서 폭풍댄스를 추는것 말고는 일체의 운동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던 중 활동적인 인싸 친구들의 제안으로 참가해본 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나이키 티셔츠와 기념품 그리고 간식도 준다는 얘기에 대충 걷다 오면 되겠구나 싶었다. 10km라는 거리에 대한 감도 없던 상태에서 사전 모의 연습러닝(약 7km)에 참가했다. 대충 여의도 공원에서 근처 한강을 한바퀴 돌고 오는 거리였는데 생각보다 뛸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모의 연습을 해보고나..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