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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제철음식 먹으러 걸어서 가락시장까지 (절반의성공) 제철방어를 먹으러 가야겠다. 그. 러. 나 그냥 차 타고 가서 먹고 오면 재미도 없고 자전거 타고 가면 딱 좋은 거리(20km)이나 빙판길 이슈가 있으니 그것도 안 되겠고 가는 길이 탄천길로 쭉 연결되어 있으니 일단 가보기로! 도!!전!! 구미동 탄천길 탄천은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인데 영하의 날씨엔 텅텅 비어있다 빙판이 된 수영장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즐기자며 굳이 수영장으로 들어가 스케이트 타는 남편 장갑 끼고 옷을 껴입어도 추웠다 그래도 작년에 산 콜럼비아 옴니히트가 들어간 샙랜드 방한화 덕분에 발은 안 시렸다 우리들만의 작은 도전 이매쯤에서 만난 눈사람 눈사람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딱 중간지점인 야탑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분당 살 때 자주 이용했던 추억의 성남종합터미널이 폐업한단다 여기서 자전거 싣고 .. 더보기
[정광산 실패] 유사 산티아고 길에서 치앙마이까지(feat.다람이커피) 요즘 등산을 너무 안 간 것 같아서 반 의무적으로 이번 주엔 반드시 산을 타기로 했다. 그. 러. 나 소금산을 가기로 해놓곤 알람을 안 맞추고 잠들어 늦잠을 자버린 것이다. 서울 경기권의 유명한 산은 거이 다 도장을 깼고~차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산을 급히 찾다가 결정한 정광산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정문 바로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오늘 우리의 코스가 태교의 숲을 지나 노고봉을 찍고 정광산을 가는 것 아주 잘 닦긴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 초반엔 진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 느낌의 길이 이어진다 날씨가 좋으니 어깨춤이 절로 평소 우리가 등산 시작하는 시간보다 한참 지난 10시라 벌써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계속 완만하다가 갑자기 급 경사. 태교의 숲 데크길은 공사 중인 거 같아 바.. 더보기
도넛 트레킹 [ 크리스피 호랑이 도넛] 2022년 임인년 (壬寅年)는 검은 호랑이의 해다. 역시나 그와 관련된 마케팅은 넘친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크리스피 도넛에서 만든 호랑이 도넛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것도 5km를 걸.어.서 2년 전 살던 동네 쪽으로 산책하듯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구미동 탄천 구간. 여긴 비둘기가 거의 없는 구간이라 너무 좋다 천천히 살살 뛰어보기도 하고 10분 정도 뛰니 확 더워졌다. 조깅 클럽 티셔츠 ㅋㅋ 정자동 전원마을 쪽으로 들어가서 이곳저곳 구경하다 못 가본 평냉집이 있어서 대기 오픈 시간도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미리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금세 사람들이 꽉 찼다. 엄청난 맛집이었구나? 읭?? 이렇게나 고기가 많다고?? 처음 보는 비주얼 밑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들이 다 너무 맛있었다. 육수는 간이 좀 되어있는.. 더보기
서판교 마이크로 트레킹 [ 능라도&커스텀커피] 지난주 주말 소백산 17km, 7시간 트레킹의 근육통에서 벗어나자마자 우리는 또 걷는다. 며칠 전 갑자기 화이자 2차 잔여백신을 맞고 요양을 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져 냉면 먹으러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 이런 날씨에 안 걸을 수 없지 않나 반바지에 바람막이 이 조합이 어울리는 날씨 요즘 뒤늦게 안다르에 빠져서 맨날 안다르꺼만 사서 입는다. 약간의 가을 정취도 느껴진다. 새 구경도 하고 풀 구경도 하고 역시 걷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음.. 올 때마다 언제나 사람이 없는 서판교. 언제나 한적한 모습이다. 운중천을 따라 걷기로 2기 신도시는 다른 지역도 다 이렇게 한적하다. 사람들은 다 집에 있는 것인가!? 교토에서 갔던 철학자의 길이 생각난다. 버버리힐스 같은 고급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면 오늘의 목적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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