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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황매산 23봉] 가을억새맛집 황매산으로 가자 2주전 생애 첫 산악회 버스를 타고 소백산에 다녀왔다. 첫 경험이 아주 만족스러워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가보기로 한다. [소백산 22봉] 흐린날도 멋져 (feat.인생 첫 산악회 버스 탑승기) 봄, 가을의 취미인 등산의 계절이다. 수도권 산은 거이 다 가본 것 같아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던 차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알게 된 산악회 버스 상품. 지방으로 등산을 갈 때 운전을 하면 오가 huibahuiba.tistory.com 두 번째라고 뭔가 여유가 생겼다. 풍덕천동 공영주차장(주말무료)에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다음 매일 산악회 버스를 기다린다. 저렇게 버스에 전광판같은게 있어서 우리가 신청한 버스를 잘 봐야 한다. 버스는 만석이었고 대장님은 자세하게 코스를 설명해주셨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인삼 휴게소.. 더보기
MZ세대는 고양이를 좋아해 생각해 보면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주변에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개를 키우는 경우는 많았지만 고양이는 정말 없었다. 90년대만 해도 고양이의 정체성은 그저 "도둑고양이"였다. 그런데 요즘은 각종 미디어매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보이고 나아가 스스로 스타가 된 SNS 속 고양이들까지 고양이가 대세가 된듯하다. 한때 가 밈이 되기도 했었지. SNS가 활발해질 무렵이었던 거 같은데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고양이 사진을 보면서 랜선 집사를 자처하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로망을 품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감당할 자신도 없었고 행복하게 해 줄 자신도 없었다. (나란 인간의 쫄보 근성) 그렇게 고민만 하고 중간중간 기회가 있었음에도 망설이던 시간들이 지.. 더보기
맥시멀 리스트의 레트로 갬성의 유물발견 나는 변화에 유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이나 시간을 아끼지 않지만 과거의 것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 강박 밀레니얼 세대다. 그러니 새로운 무언가를 사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과거의 물건을 못 버리니 아무래도 맥시멀 리스트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겠다. 작년 초 이 집으로 이사올 때 거실에 TV 없는 집을 만들 계획이었다. 책과 음악 영감을 주는 이미지들로 거실을 채워 유럽 감성을 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대안으로 덜 TV 스러운 세리프를 사기로 한다. TV와 책이 함께 공존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냐며 서로 위안. 저 벽 선반에는 시간여행을 할만한 오브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오늘의 유물발굴 남들보다 사춘기가 빨리와서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시절에 반골기질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음악도 마릴린맨슨,엘라니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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