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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는공간

마포,북아현동 카페 헤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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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도장깨기] 을밀대 본점

뒤늦게 평양냉면에 맛에 빠져 작년부터 부지런히 평냉도장깨기중이다. 자꾸 갔던 평양냉면집 이름이 헷갈려서 다시 한번 떠올려보기로 했다. 보통 '을' '면' '평' 이런 글자들이 순서만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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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에서 평냉을 먹고 염리동과 아현동을 가로질러 걷다가 도착한 오늘의 카페

카페입구

카페 투어 고인물로서 아무 카페나 잘 안 가는 나란 인간

헤비사이드

오늘도 느낌이 좋다. 일단 입구부터 마음에 확 듬

그래 어릴 때 부잣집 친구 집 놀러 갔을 때 딱 이 느낌이었어 

조명과 오브제 하나하나 다 신경 쓴 게 티 난다

개방감도 엄청나게 좋다

음질 좋은 스피커에서 음악도 나오고 중간중간 볼륨도 조율해주시는 섬세함까지

한켠의 공간에는 굿즈샵도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멈춰!

2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몬스테라 같은 식물도 있고 

프라이빗한 단체석도 있고

개방감 있는 공간도 있고 안쪽에 아늑한 또 다른 공간도 있다.

2층 테라스도 예전 양옥집 구조를 그대로 살렸다

그리고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겨울에 사둔 저 개량 한복스러운 친환경 재킷을 드디어 오늘 개시했는데 더워서 혼났다. 이제 가을 전까진 다신 못 입을 거 같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1층 마당

주문하신 헤비사이드의 시그니쳐 메뉴인
소이슈페너아아 그리고 딸기크림블 나왔습니다.

아인슈페너야 많이 먹어봤지만 소이 슈페너? 평소에 소이 라떼도 좋아하는 편이라 시켜봤는데 처음에 크림이랑 중간 커피 부분을 마실 땐 딱 좋았는데 아랫부분 소이 시럽인가 섞어마실 땐 너무 달았다. 그래서 남편 아아를 다 뺐어먹음

딸기크림블이 잔에 들어있으니 여기저기 안 흘리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고냉이들은 이런데 같이 못 오는데 댕댕이는 같이 카페도 올 수 있으니 좋겠다

마당에 앉아있으니 바람이 솔솔 부는 게 기분이 좋아져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약간 손이 큰 남친짤 처럼 나왔다. 카페 위치의 접근성이 그렇게 좋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맛이나 공간에 비해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여유롭고 한적해서 좋았는데 그래도 이런 카페라면 응당 사람들이 더 많아야 정상인듯

남편도 나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오늘의 카페!

 


다시 골목길로 걸어걸어 아현역으로 간다

 

아현동 동네한바퀴 ( feat. 기생충 촬영지)

[평냉도장깨기] 을밀대 본점 뒤늦게 평양냉면에 맛에 빠져 작년부터 부지런히 평냉도장깨기중이다. 자꾸 갔던 평양냉면집 이름이 헷갈려서 다시 한번 떠올려보기로 했다. 보통 '을' '면' '평'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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