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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원의 행복 양재 꽃 시장 내일모레 할머니 생신을 맞아 양재동으로 꽃 사러 간다 봄만 되면 생각나는 양재꽃시장양재 꽃시장은 가격이 싸서 오는것도 있지만 일단 도착하면 바로 마주하는 다양한 향기와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다사실 처음엔 그저 어리버리 가격표가 써있기도 하고 안 쓰여있기도 가지런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편안몇년전 보다는 비싸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싸다 싸!2만 원어치 구입신분당선 덕분에 양재꽃시장이 가깝다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산 것들고양이들한테 안 좋은 꽃이 많아서 안전하게 보조주방에 격리되어서 손질하기시들시들한 것들 버리고 이파리들 떼어내고 해도 양이 많다아무래도 두다발은 나올 거 같은 양1차 손질 끝내고대충 분위기만 내봄 할머니 한다발한 다발 그리고 고모도 한 다발 합쳐서 2만원어치 니 한 다.. 더보기
소금산근처 압도적인 원주 카페 [스톤크릭] 소금산 등산인듯 산책인듯 섬강 라이딩 [여주에서 횡성까지]각종 한강길은 지겹다는 나란 인간과 함께 라이딩하느라 고생이 많은 남편. 그러다 발견한 신선한 코스가 있다. 섬강 라이딩 우리의 계획은 6시 자차 출발-7시 huibahuiba.tistory.com 소금산 산책을 마치고 밥도 먹었겠다 카페 고인물이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그곳으로 간다 소금산에서 차로 10분 거리인데 가는 길도 고즈넉하니 드라이브 코스 도착! 평일이라 주차도 널널 오 입구부터 압도적이다 양쪽에 대칭으로 벽이 있고 그 사이에 절벽이 딱! 신상카페 가는 게 설레는 카페 고인물 원두도 직접 로스팅하시는 거 같고 드립에 최적화된 곳인 거 같다 로스팅실 앞에 있는 건축상 그나저나 디저트류가 너무 약해서 커피만 시킴 (원주빵 이런 거 콜라보.. 더보기
용인 모현 초록뷰 카페 [페러렐] 나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서울카페를 전전하며 작업구상을 하던 카페고인물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카페에서 일해보기 도전 안 가본 카페 위주로 검색해 보던 중 최근에 생긴 신상카페 발견 심지어 네이버에서 쿠폰증명이벤트까지? 집에서 차로 10분 조금 넘게 걸렸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음 입장 빵도 한 20종류 가까이 있었고 요즘 어지간한 카페는 원두 선택 다 되쥬? 1층 주문하고 2층으로 2층으로 올라오니 전망이 좋아짐 일단 통유리에 오픈한 지 얼마 안된카페라 유리창이 너무 깨끗해서 밖이 잘 보임 시원시원한 초 대형카페 커피와 빵 방금 밥 먹고 왔지만 빵배는 따로 있으니깐 아아는 6,000원에 빵은 각각 5천원대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던 트러플소금빵 산미충인 나는 당연히 B 선택 저런 원두 정보 디테일.. 더보기
북촌 한바퀴(도트블랭킷-국제갤러리-가베회랑-런던뮤지엄베이글) 친구와 함께 오전 운동을 끝내고 북촌에 왔다 사실 국제갤러리의 칼더전시를 보러 가는 것이 1차 목표 갤러리 가는길에 밥부터 먹으려고 들린 도트블랭킷 웨이팅이 길어서 순서를 바꿔 전시부터 보기로 국제갤러리 도착! 운동하고 머리 안 감고 와서 약간 신경쓰이는 자 칼더만 생각하고 왔는데 겸사겸사 이우환옹까지 만나게 됨 바로 K2, K3로 이동 층고가 높은 국제갤러리에 딱 잘어울리는 칼더의 모빌들 칼더의 그림은 또 처음 보네요 도저히 배고파서 안 되겠다 결국 다시 도착한 도트블랭킷 다이어트하는 친구를 위한 메뉴 였는데 나도 함께 동참 13,500원이었는데 가격이 싸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었다 10년도 더 전에 전시했던 추억의 갤러리 옆집의 꽃집 이 동네는 갤러리도 많고 개성 있는 가게도 많고 언제 와도 좋다 그리.. 더보기
떡볶이 덕후의 에드워드 호퍼 관람기 호퍼는 나에겐 나름 각별한 작가다. 설치미술과 개념미술에 심취해 페인팅작가들에게는 관심 없던 20대 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던 몇 안 되는 페인팅작가(모란디, 호퍼, 엘리스닐 등) 중 한 명이 호퍼였다. 나의 작고 소듕한 대학원 소논문 에도 존재하는 호퍼 당시 도시인이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복합적인 심연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던 때라 도시의 풍경을 그렸던 호퍼와 연관 지었던 거 같다. 예매 나는 3월에 29cm에서 얼리버드로 1만원에 사전예매 했는데 지금은 17,000원으로만 예매가 가능한거 같다 소문에 의하면 6월까지 스케쥴이 마감이라고 언제부터 전시를 시간까지 예매하고 갔었는지ㅎㅎ 코시국에 생긴 문화인거 같은데 사람수가 통제되는건 좋으면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건 안 좋기도떡볶이 덕후로 킵해놨던 곳을.. 더보기
오랜만에 망원동,자전거 기변(+커피맛집+닭강정) 이번주는 주말 내 뻑킹미세먼지수치와 약간의 비 혹은 흐림이 예고되어 있어 차크닉이나 광주비엔날레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아까운 주말에 뭐 할까 하다가 요즘 계속 고민중이었던 자전거 기변을 알아보러 급 망원동 행 원래 서울의 서쪽에서 태어나 그쪽 지역이 나의 구역인데 경기 남부로 이사 오고 나서는 마포 가는 게 버겁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 원래 무조건 분당수서-청담대교-강변북로 이코스를 선호하는데 티맵의 마수에 빠져 분당내곡간-양재-올림픽도로 코스로 가게 됨 오늘의 목적지 비올리바이크 여기가 우리가 고민 중인 자전거를 모두 수입하는 거이 유일한 곳 망원동 주차 헬인거 알아서 고민하는데 사장님 집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에이스오픽스 7단 VS RUHM 7단 함께 로드를 타다가 준비과정이 번잡스러워 간편한 미니.. 더보기
(성곡미술관) 다시 그림 그리고 싶어지네? 전시안 한 지 거이 10년 미술교육 그만둔 지 3년 코로나를 핑계삼아 소소하게 집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커피와 빵을 배우고 안 해봤던 요리들을 하고 식물과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차크닉도 하게 되었고 춤도 배우기 시작했다. 아이패드로 간간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것도 꾸준하지 못한 편 왜 더 나아가지 못하는가? 싶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여유롭게 살 수 있음에 감사한 양가적인 마음 그러다 가끔 권태로울때면 좌담회 알바를 하러 외출한다비 오는 동호대교15분 정도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다나온 김에 근처에 볼만한 전시가 있는지 검색갑자기 봄소나기오늘의 목적지는 성곡미술관 사실 성곡미술관은 위치가 애매해서 접근성 안 좋기로 유명한 미술관이다. 북촌과 서촌은 갤러리가 많아서 국현에서 전.. 더보기
또케아에 또가다 (소소하고 확실한 득템) 아케아×마리메꼬 (기흥점)얼마 전 SNS에서 이케아 X마리메꼬 콜라보 소식을 들었다. 요즘 너무 소비를 많이해서 당분간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물욕을 억제하려 했는데 마리메꼬는 못참지!! BASTUA 바스투아 컬렉션: Marimekko와huibahuiba.tistory.com3월 9일에 이케아 X마리메꼬 콜라보 프리오픈하는 날 혼자 부리나케 다녀왔던 이케아 그날 품절이라 못 샀던 것도 살 겸 친구랑 점심도 먹을 겸 3월에만 두 번째 이케아를 간다그나저나 우리가 함께 운동하는 수지평생교육관 맨날 자전거만 타고 가다가 처음 차 끌고 왔는데 오전인데도 이미 거이 만차였다. 지하 3층까지 만차였고 지상 4층까지도 만차라 옥상에 간신히 주차함 휴 역시 자전거가 최고이지 30분 정도 운전해서 도착한 또케아 바스투아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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