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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DDP에서 갑자기 창신동 동네 한바퀴(feat. 다르샨나마스떼~이음피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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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만나는 다작왕 살바도르 달리

달리는 못 참지 전시 오픈 다음날 오픈런해서 도착한 DDP 몇 달 전 29cm 에서 50% 할인 ( 20,000 ->10,000) 얼리버드 티켓을 사놨다 전시는 배움터 M1에서 한다 헉 꽤나 오픈 시간 근처에 왔는데 줄이 길다

huibahuiba.tistory.com

오랜만에 DDP에서 전시를 봤으니 동대문 맛집을 가봐야겠다!

그러다 생각난곳

다르샨 나마스떼

 

인도커리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던 영등포 에베레스트. 알고 보니 에베레스트가 동대문에도 있고 그 동대문 에베레스트 옆집으로 소개된 가게였다. 근데 방송에서 엄홍길 씨가 에베레스트보다 여기가 더 현지식에 가깝고 입맛에 잘 맞는다고 했었기에 와보고 싶었던 곳

동대문역 근처에 있지만 행정구역상은 종로구 창신동이다

햇살 잘 드는 타지마할 밑에서 먹기로

손님들이 대부분 현지인 분들이셨다

이번 유니클로x질샌더 콜라보는 대만족

2인 세트 메뉴를 보여주셨지만 커리가 한 가지인 점이 아쉬워서 

스페셜 탈리와 탈리 세트를 시켰다

오호 깔끔한 구성

햇살 머금은 커리들

먹다 보니 난이 부족해서 갈릭난 추가해서 싹싹 다 긁어먹음
아주 무난하면서도 소프트한 맛이었다

총 38,000원 정도 나온 듯?

내려가는 계단 벽이 영화 세트장 같다
잠시 인도에 다녀왔다 갑니다

창신동까지 온 김에 코너 속의 코너 동네 한 바퀴 모드로 전환

사실 종로 동대문은 수백 번도 더 와봤지만 창신동은 처음이다. 이렇게 아직 안 가본 동네가 많겠지?

쉬엄쉬엄 소화시킬 겸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걷다가 이음 피움 역사관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환영해주셔서 놀랐다.

심지어 갑자기 무료체험 시작

실과시간에 늘 바느질이 싫었던 나는 역시나 바느질 고자였다.

심지어 작은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무료였다

우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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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천 원짜리 유료 체험인데 색은 각자 자기가 조합할 수 있다.
난 차키에 걸고 다녀야지

체험이 끝나면 어느새 2층 전시관으로 안내받는다.
배우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창신동의 역사를 설명해주시던 도슨트 님

패턴 기계화도 보여주시고
심지어 제봉계에서도 딥러딩 기술이 이슈라고 한다

단추 다는 기계도 보여주시고

층별 안내도도 패턴식으로

계획하지 않고 슬렁슬렁 걷다가 만나고 듣고 알게 된 창신동의 역사
*이런 재미에 살지요

3층 테라스 정면에서 절벽마을이 보인다.
과거 채석장이 었던곳. 2000년대에 뉴타운 개발 후보지였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재생도시로 콘셉트를 바꾸고 유지하는 동네

그래서인지 시간이 멈춘듯한 풍경의 연속이다.

코인사 해주는 냐옹이도 있고

이색적인 전경의 절벽마을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보기에는 낭만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려가는 동안 무릎에 무리가 갈 정도로 험난한 곳이다


보고싶었어 우리 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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