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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벤쳐

딸기시루사러 대전가서 '타슈'타고 카이스트 학식먹기 기념일이 아니어도 홀케이크 사 먹는 게 어색하지 않은 케이크덕후 어떻게든 기념할 거리를 찾아 홀케이크를 찾으러 다닌다. 그러다 발견한 성심당의 딸기케이크! 다음 주에 있을 여덟 번째 결혼기념일을 기념하자! 그렇게 급하게 출발한 대전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차가 하나도 안막힘대전은 4번째 방문인 걸로 기억한다. 첫 번째는 95년도 즈음 초딩때 엑스포방문 두 번째는 15년도에 대전에서 전시할 기회가 생겨서 세 번째는 대전청사에서 자전거 타고 청주까지 갔을 때 뭔가 대전을 여행스럽게 가본 적은 없는 거 같네 원래는 우리들 공원주차장을 찍고 왔는데 바로 옆에 있던 현대주차장에 주차함 (다행히 여기도 주차권사용이 됨)오전 9시 즈음 도착한 케이크부티크웨이팅이 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내부는 붐빔 케이크픽업줄은 따로 있.. 더보기
추억충의 이태원명동교자+헬커피+국립극장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국립극장으로 간다버스 타고 가려다가 추워서 그냥 차 타고약속의 대명사 해밀턴호텔을 지나주차하러 용산구청으로! 주말인데도 널널하다명동교자가 이태원에도 생겼다길래 안 가볼 수 없는 명동교자 덕후키오스크결제 칼국수 11,000원 임플레이션 감안하면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음20년 전에 5-6천 원대 일 때부터 먹던 그 맛! 변하지 않는 그맛! 사실 저 마늘김치 먹으러 오는 거지 추억 먹고 나오니 근처에 벅벅이 있네? 장사의 신 유튭에서 봤던 그 집카페는 헬카페5년 전즈음 와서 마셔보고는 오랜만에 다시 방문여기도 오랜만에 왔지만 그대로인 듯둘 다 헬라떼 6,000라떼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도 맛있다고 극찬그냥 가기 아쉬워서 원두랑 나무박스 구입 원두 14,000 나무박스 2,000 뭔가 뿌듯.. 더보기
겸사겸사 등산 음성 함박산 (38봉)+인생 첫 킹크랩 운동을 일상에 접목하는 걸 좋아한다. 약간의 운동강박+효율충기질이 만나 발생하는 현상 오늘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맛있는걸 대접할 겸 등산도 하는 그런 알찬 일정으로 짰다 약 20년전 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꽃동네로 간 적 있었음 두촌성당 근처에 자연스럽게 주차 바로 등산로 나옴 알고 보니 이 길로도 차가 다님 입구에 나름 화장실도 있었는데 충격적인 푸세식 아직 눈이 안 녹아서 꽤 미끌 낮은 산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오르막 내리락이 반복되고 바닥이 미끄러워 은근히 힘들었음 탁 트인 맹동산업단지 정상도착 지난달에 다녀왔던 악어봉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충정도 지형의 특징인가 시그니쳐 포즈 낮은 산이지만 스틱사용하길 잘했다 1월의 달력사진 같은 풍경 더 넓게 둘레길이 이어지는 거 같은데 우리는 점심식사 일정이.. 더보기
어른들끼리 가기도 좋은 [국립농업박물관] 자전거 타고 가기 난 국가시설물 이용하는 걸 좋아한다. 시립, 국립이 들어간 미술관이나 박물관, 공연장 체육시설이나 배우는 거 까지도 그래서 종종 공공기관 공식홈페이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서치 하곤 하는데 얼마 전 우연히 흥미로운 포스터를 발견했다.뭔가 힙한 포스터 그런데 농업박물관전시? 오히려 더 궁금해짐 찾아보니 농업박물관은 1년 전즈음 개관했고 대부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앞에 "아이와 가기좋은 곳"이었지만 그런 것 게의치 않고 가보기로! 작은 모험을 사랑하는 우리는 차 타고 가는 건 재미없으니 오래간만에 자전거로 간다!괜히 패딩 입고 와서 중간에 벗음수지로 이사 오고 은근 수원화성 자주옴 이제는 익숙한 풍경약 20킬로를 달려 도착한 국립농업박물관도착하자마자 거대한 포토존 있음룸 인증샷 사진으로 담기 힘든.. 더보기
intj는 플랜b를 준비하지 용인 함박산+명지대산책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유독 겨울에 취약한 나는 겨울이 오는 게 두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강박이 있기에 겨울을 싫어하는 나와 운동강박인 내가 싸워서 간신히 밸런스를 맞춰나간다. 원래 오늘의 목적지는 월악산 그러나 만일의 귀찮음 사태를 대비해 플랜비를 준비해둔다.영하의 날씨에 월악산은 무리 집에서 30-40분 거리의 산으로 변경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 주차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차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신기저수지 공터에 주차하기로비포장길을 뚫고 공터도착 예상과는 달리 차는 한 대도 없었다 추워서 그런가?신기저수지 낚시터오 그래도 나름 이런 안내도도 있다 그러나 화장실은 없음완만한 길둘레길과 정상이 길이 다르구나 우린 당연히 정상으로추운 날에는 옷을 레이어드 해서 입으라고 난리 남편은 아크테.. 더보기
독서 하러 가는 차크닉, 보통저수지 원래는 강릉 사천해변으로 먹핑 하러 갈까 싶었지만 감기에 취약한 남편의 감기몸살 이슈로 그냥 집에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며 플랜 B 코스로 킵해두고 있던 보통저수지로 가벼운 차크닉을 가자고 한다. 웨건 없이 간단한 짐 눈뜨고 30분 만에 준비 완료집에서 약 45분 정도 거리라 부담 없는 편토요일 오전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자리는 꽤 널널했다 출발할 때 집 앞에서 산 샌드위치랑 소금빵 그리고 급하게 내려온 드립커피부터 먹고잠시 바깥 풍경 구경하고 있는데아기 야옹이가 우리 주변을 서성거린다마침 대시보드에 있던 비상간식으로 친해짐 은 아니고 사실은 냥펀치로 맞음집에서는 좀처럼 안 읽히는 독서가 야외에 나와서 자연 속에 있으면 희한하리 만큼 잘 읽힌다테이블도 가볍.. 더보기
무봉산 캠핑장 탈락기념 무봉산 등산 (쭈꾸미 맛집이 여기있네)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된 신발에 정착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주 마음먹고 인생신발 찾으러 주말에 이천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출발강민주의 들밥은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오랜만에 나랏님 쌀밥으로그리고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도착 쌀의 고장답게 쌀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이게 진짜 인생 아이스크림이었다본격적으로 경등산화를 찾아다녔다. 너무 투박하지 않으면서 고어텍스이면서 보아방식이면서 발이 너무 커 보이지 않으면서 등등아크테릭스,콜럼비아,노스페이스가 최종 후보였는데 그렇게 수많은 경등산화를 신어봤지만 뭔가 100퍼센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스페이스가 제일 편안하게 느껴졌고 다음날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다른 종류도 신어보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경. 등. 산. 화를 찾았다! 자 이제 신발.. 더보기
이것은 둘레길인가 등산인가 [용인자연휴양림] 캠핑도 좋지만 운동을 못한다는 점이 최대단점이다. 우리는 경미한 운동중독증세를 가진 사람들이라 주말에 운동을 곁들이면서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다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준비가 귀찮고 그렇게 전날 잠들었고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급 폭풍검색으로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원점회귀 둘레길 발견했다.일요일 오전은 이렇게 한적하다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자연휴양림 주차가 빡세다고 들었는데 오전 10시 즈음엔 이렇게나 여유롭다주차하고 출발!~둘레길 시작지점에 이런 너른 들판이 있다야영장 궁금해서 들어와 봄 우리도 언젠가 예약에 성공해서 와보자!야영장네 데크길로 잠시 걷다가동화 속에서 보던 풍경도 구경하고본격적인 둘레길 시작집에서 먹다 남은 빵부터 먹기계속 이런 길만 걷게 되는 줄 알았네이정표를 보니 벌덕산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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